과기정통부,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케일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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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케일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진출 지원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국 유망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 미디어산업 협업과 관련 인프라 효율적 활용을 위한 온라인 허브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등이 올해 핵심사업이다.

우수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위한 더빙, 자막, 번역 등 10개팀의 현지화를 지원한다.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창작자, 기업과 협업 기회 발굴을 위한 5개팀의 해외 대표 박람회 참가도 병행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창작자 지식재산(IP) 확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팀당 최대 지원금을 상향해 10개팀 대상 6000만원을 지원한다. 커머스, 교육,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과 융합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융합 사업화 지원도 실시한다.

크리에이터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팔로워 1만명 이상 창작자 대상 사업 다각화, 플랫폼 확장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강원·대구·부산 지역 1인미디어센터에서는 지역 내 신인 창작자를 발굴, 교육·콘텐츠 제작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신직업군도 발굴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노동·복지환경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마련, 크리에이터 미디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오는 8월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을 개최하고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미디어는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이자 새로운 미디어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젊은이를 비롯해 창의력과 열정을 지닌 누구나 크리에이터에 도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산업과 결합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과 '크리에이터 미디어 융합 사업화 지원' 사업 모집이 진행 중이다. 내달 13일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는 창의적인 개개인이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새로운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크리에이터 미디어 창작자 발굴·양성, 콘텐츠 제작지원, 특화 인프라 구축·운영 등 진흥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