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7일 이사회를 열고 1세대 여성 미국 변호사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외국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박 변호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모펀드 등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다수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참여했다. 투자 업무 전문성과 기업 경영 이해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SK㈜ 이사회는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0%까지 확대된다.
SK㈜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번 사외이사 선임 건 외에 정관 일부 변경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정관 일부 변경은 투자자들이 결정된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하는 것이 골자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