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5일 오전 6시부터 50분간 생방송으로 구례 산수유꽃과 섬진강 벚꽃 등 전남 대표 봄꽃 여행 특집으로 관광 상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생방송 판매는 전국적으로 영향력 있는 매체인 GS홈쇼핑 채널에서 진행했다.
구례 산수유꽃 여행상품은 산수유꽃축제와 연계해 11~19일까지 매일 용산역에서 버스로 구례군에 도착하면 노란 빛깔로 물든 환상적인 산수유마을에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워서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다던 운흥정,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푸르른 섬진강 대나무숲길 등에서 인생 사진과 추억을 안고 서울로 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단가는 성인 1인 기준 4만5000원이다.
벚꽃 여행상품은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일 서울역 출발로 관광전용열차(새마을호)와 연계하여 수도권 관광객을 대량 유치할 예정이다. 열차 내 빙고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 관광버스를 이용해 화엄사음식거리, 섬진강을 따라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길 산책, 섬진강 대나무숲길 등 섬진강 주변 힐링 로드를 체험할 수 있다. 판매단가는 성인 1인 기준 9만9000원이다.
소비자는 GS홈쇼핑 방송일인 5일 생방송 시청하거나 온라인 GS홈쇼핑 쇼핑몰 또는 GS홈쇼핑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전남도는 TV홈쇼핑을 통해 숙박상품, 섬여행 특별전 등 관광상품을 판매 지원으로 관광객 4416명 유치, 4억8000만원 판매를 달성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과 벚꽂 나들이를 즐기면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가족·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