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3에서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와 '한-유럽 통신협회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협회는 한·유럽 통신서비스 시장 정보 교류를 위한 회의 개최, 자국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 참여 안내·상호협력, 한·유럽 간 공동협력 방안 모색 등 교류·협력 네크워크를 강화한다. '망 이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비용 분담'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도 이뤄질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상학 KTOA 부회장과 권영상 SK텔레콤 실장, 박철호 KT 상무, 김성진 SK브로드밴드 담당 등이 참석했다. ETNO 측에서는 스티븐 타스 회장, 리사 퍼 사무총장, 이보 이바노스키 의장 등이 나왔다.
이상학 부회장은 한국 통신현황과 주요 이슈를 소개했다. 리사 퍼 ETNO 사무총장은 한국의 5G 서비스, 브로드밴드·스마트 네트워크 분야를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한·유럽 통신 발전을 위해 두 협회가 통신 정책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ETNO는 40개 유럽통신사와 제조사가 회원사인 유럽 대표 통신협회다. 유럽 광대역 통신·디지털 발전과 소비자·회원사를 위한 혁신적이고 고품질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사업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