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전성배 IITP 원장 'K-네트워크 2030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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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Paving the path: Toward a New Digital World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Paving the path: Toward a New Digital World'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우리 정부의 'K-네트워크 2030' 전략도 발표했다.

전 원장은 “전 세계는 디지털 전환기를 지나 디지털 심화시대에 진입했다”며 “네트워크 발전으로 인해 우리 경제·사회는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정부 역시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통해 디지털 혁신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네트워크 2030 전략은 6G·양자·위성통신 기술개발을 통한 네트워크 혁신, 탄탄하고 안전한 네트워크 기반 강화, 튼튼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네트워크 혁신을 종합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위해 6G 원천기술과 상용화 연구를 병행 추진한다. 양자암호·양자인터넷 등 양자통신 기술 고도화와 네트워크 공간확장을 위한 위성통신 기술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입자망을 전면 광케이블로 전환, 통신장애 예방 능력과 신속한 복구능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AI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비를 저전력화하는 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SW화를 지원하고 오픈랜이 확산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통신용 반도체와 부품 개발, 인력양성 등 네트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전성배 원장은 “2023년은 ITU에서 6G 비전이 선포되고 6G 주파수 대역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는 6G 도입의 진정한 시작점이자 원년”이라며 “2026 Pre-6G Vision Fest에서는 한국이 가진 6G 비전과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할 예정으로 각 국의 많은 협력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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