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8일 울산시 울주군 소재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고려기술을 방문해 팩토링 이용기업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 팩토링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핵심미션으로 추진 중이다.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연쇄부도 걱정 없이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기보가 판매기업 매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는 조건으로 매입해 자금을 제공하고 결제기일에 구매기업으로부터 대금을 상환받는다.
기보는 올해 총 400억원 규모 매출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50억원(62.5%)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복합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극복에 힘쓸 예정이다.
기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기보 영업점을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거래 안정성을 높여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모범사례를 만들어 제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