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MWC23서 AI 기술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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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그룹 제공]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세계 3대 정보통신(ICT) 박람회인 'MWC23'에 첫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국내외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AI 서비스, 로봇, 6세대 이동통신 트렌드 등을 집중 살폈다.

특히 그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7개사 대표들로부터 서비스 설명을 듣고, AI 생태계 협업 의사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에는 팬텀AI, 몰로코, 코난 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사피온, 베스핀 글로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이 통신회사에서 AI 컴퍼니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키워온 기술들을 다른 영역과 융합해 사람과 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MWC 일정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덴마크 코펜하겐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각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회동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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