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발행 주식수 대비 1.82%에 해당하는 자사주 26만7671주를 연내 소각한다고 27일 밝혔다.
SGC에너지는 1주당 1700원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시가 배당률은 5%다. 배당금 총액은 245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소각과 현금 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일환이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시기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매년 경영 실적과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해 현금 배당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GC에너지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등에 집중하는 향후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경쟁력을 잃지 않고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낸 것은 성원해 준 주주 덕분”이라면서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과 중장기 전략 수립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