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창업·소규모·강소기업 중심 스마트공장 구축…총 7억원 지원

광주시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제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스마트제조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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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전경.

7억원 한도로 14개사 내외의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인프라 구축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액 기업당 총 사업비의 50% 이내, 최대 50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28일 현재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광주에 소재한 제조 기업이며, 신청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창업 제조업과 10인 미만 소규모 기업, 프리(Pre) 및 명품강소기업을 '스마트제조 집중지원군'으로 분류해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형 스마트공장(고도화)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집중육성군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참여하면 우대가점을 주고,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사업 기획부터 사후 관리,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까지 1대 1 전주기적 밀착지원을 한다.

지원 기업은 참여기업 요건 검토, 현장 평가, 기술성 평가를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선정 기업에 대한 시비 지원에 이어 정부지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체를 위해 자체 지원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공장 도입·공급기업,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 등을 열어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제조혁신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2024년부터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실장은 “스마트공장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며 “광주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제조혁신 로드맵 마련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형 스마트공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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