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이 한국인디게임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그램 '인디 챌린저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디 챌린저스는 인디 게임 개발자가 레드브릭 3D 소프트웨어 창작 툴을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인디게임협회와 손잡고 '인디 개발자와 상생 및 발전'을 목표로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서류 심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최대 10개팀이 선발된다. 레드브릭은 선발된 팀에게 팀당 300만원의 개발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내부 인력을 활용해 콘텐츠 고도화도 지원한다. 추후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5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전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해 플레이 횟수 등에 따라 인디 개발자가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인디 게임 개발자 지원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 및 접수는 레드브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4월 28일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인디 개발자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일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형성을 지향하는 레드브릭 입장에서도 좋은 콘텐츠들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인디 개발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인디 게임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