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초·중등 교육전문기업 한솔플러스를 인수했다.
미래엔은 한솔플러스 지분 70%를 확보하며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솔플러스는 전국 2400여개 가맹점과 회원 4만3000여명을 보유한 초·중등 수학, 영어 학원·공부방 가맹사업 전문 회사다. 한솔교육 그룹이 2007년 '한솔플러스수학'에 이어 2017년 '한솔플러스영어'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엔 그룹은 교육사업 분야에서 초·중·고 교과서, 참고서 및 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기업인 '미래엔', 유·초등 대상의 시설 전문 교육기업 '미래엔에듀케어', 초등 방과후 교육서비스 기업 '미래엔에듀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엔은 한솔플러스 인수로 오프라인 초·중등 B2C 교육 서비스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추가하고, 초·중등 학부모와 학생, 교사에게 미래엔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미래엔이 기존 보유한 포트폴리오와 한솔플러스가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면 오프라인 교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교과서, 참고서, 아동출판 등 미래엔 교육 콘텐츠 개발 역량과 오프라인 사업망을 바탕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미래엔 원천 콘텐츠를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하고, 디지털 교육 서비스와 오프라인 채널을 접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