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올해 지역별 테마에 맞춘 규제개선 활동에 나선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올해 14회에 걸쳐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오에스 토크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역 중소벤처기업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다. 매년 14∼16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지역 주력(특화)산업 및 신산업 육성 분야와 연계한 테마형 규제·애로 발굴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최소 2개월 전부터 사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 건의를 다각도로 취합할 예정이다. 또 규제개선 타당성을 구체화하고 연관규제를 검토·발굴한 뒤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첫 에스오에스 토크는 오는 27일 액화수소 관련 산업 특구로 지정된 강원영동에서 진행한다. 옴부즈만은 이 자리에서 액화수소 안전밸브 성능 검사시설 구축 등 관련 업계 건의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다음달 16일엔 서울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서비스 산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인천에선 바이오,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후 전국 11개 도시에서 지역 특화산업 애로와 건의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지역이 현재 주력하는 산업을 찾아 심도 있는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역산업 도약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