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23일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중심의 협의체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의 각 분과위원장을 임명했다.
CCA는 지난해 12월 클라우드 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발족한 협회 내 협의체다. KT클라우드 대표인 윤동식 협회장이 의장을 맡고 총 5개 분과를 운영한다.
이번 총회에서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작업 분과 위원장에 기정수 NHN클라우드 상무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지원 분과위원장에 진성식 한글과컴퓨터 본부장이 임명됐다.
글로벌 진출 지원 분과위원장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클라우드 보안 분과위원장은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지원 분과위원장은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맡는다.
발족 당시에는 4개 분과였다가 이번에 PaaS 분과가 추가됐다.
신임 위원장들은 네트워킹 위주의 분과 운영, 해외 진출 사례 발굴을 통한 노하우 공유 및 국내기업의 글로벌 공동 진출 기여, 클라우드 보안의 신뢰도 확보와 시장 확산 기여 등 다양한 포부를 밝혔다.
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올해 클라우드 정책·제도 개선 및 기반 조성을 통한 산업 발전과 회원사 지원 서비스 및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비즈니스 역량 집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동식 회장은 "회원사와 정부 간의 매개와 소통의 역할, 관련 산업계의 조력자로서 클라우드 산업의 시장 창출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 도출을 통해 사회적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