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스페인서 '국산 양자암호 VPN'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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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참가, 이동통신사를 위한 양자 보안 기술과 관련 제품을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양자암호 솔루션 'Q 케어 커넥트(Q Care Connect)'를 유럽 시장에 공개한다. SK텔레콤과 협업해 Q 케어 커넥트를 5G와 같은 이동통신 인프라의 암호화 구간에 적용해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선보인다.

Q 케어 커넥트는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SSL VPN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이 채택한 4세대 알고리즘, 국내 양자내성암호연구단 후보 알고리즘,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함께 사용한다. 기존 인프라와 100% 호환이 가능하다. 속도 저하 없이 PQC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현철 대표는 “이번 MWC 참가는 글로벌 양자 보안 기술 동향과 산업 흐름을 파악하는 동시에 Q 케어의 제품력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협업해 양자 보안 솔루션을 알리고 수출 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