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동화그룹, 배터리 소재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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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사진 왼쪽)과 이시준 동화그룹 화학총괄 사장(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는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와 함께 배터리 소재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배터리 소재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및 인프라 공유를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신규 배터리 소재 연구와 지식재산권(IP) 발굴·보존 및 사업화, 연구 인력 교육 및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고려대 연구진은 △미래형 도전재 핵심 소재 및 저가 합성 공정 개발 △이차전지용 기능성 첨가제 개발 방법론 정립 및 신규 전해질 개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용 기능성 고분자 바인더 개발 △전해질 연소 시 발생하는 활성 수소 라디칼을 치환해 SET6을 갖는 난연 전해질 최적화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동화그룹과의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관련 분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고려대와 동화그룹 주요 연구와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시준 동화그룹 화학총괄 사장은 “양 기관이 배터리 소재 분야의 최신 기술 지견을 교환하고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기술력과 인적 역량을 상호 강화할 것”이라며 “고려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관 산업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