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국내 정식 출시한 구글(Google)의 다양한 기기들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네스트(AI스피커) △핏빗(스마트워치) △크롬캐스트(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등 주요 유·무형 제품을 한 곳에 모아 시즌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및 크롬 OS(운영체계)가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ASUS 크롬북 등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11번가는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통해 고객들이 OS가 통합된 다양한 구글 제품들간 연동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글 디바이스 팁'을 소개하고 더불어 제품 간 묶음 할인을 11번가의 차별화된 구매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이번 '구글 제품 브랜드관'까지 연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성사시키며 독보적 쇼핑 서비스를 구축했다. 2021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했고, 지난해에는 애플 정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애플 브랜드관'을 오픈한 바 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아마존, 애플과 협업한 11번가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과 함께 또 한 단계 발전된 협업 결과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탄탄한 디지털 카테고리 경쟁력을 앞세워 양사가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