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최근 도시개발, 안전,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공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재현하고 실제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모의시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것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과 융합하면 행정 효율화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트윈 협력사업 제안 모델은 △도시계획 분야(3기 신도시 공간 시뮬레이션) △재난·안전 분야(하천수위 침수 피해 시뮬레이션, 소방 훈련, 지하 시설물 위치 정확도 검증) △교통 분야(교통흐름 분석, 주차계획) △환경 분야(미세먼지 확산 예방 및 저감) 등이다.
김규식 부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행정업무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하면 업무 효율화는 물론 주요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