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은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부지로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 지역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 수에즈, 플라스틱 재활용 해중합 기술보유 업체 루프 인더스트리와 함께 약 4억5000만 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7년 연간 약 7만톤 규모 재생플라스틱(PET) 공급 능력을 갖추기로 한 바 있다.
공장 설립은 프랑스 정부, 그랑이스트 주, 생타볼 지원 아래 진행된다. 생타볼은 유럽 북동부 인구 밀집 지역 중심부에 위치했다. 도로, 철도 등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활용 공장 설립에 최적 환경을 갖췄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유럽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면서 “유럽 지역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