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손태진-에녹 등 준결승전에 임한 ‘불트맨’들의 무대 조회수가 공개된 지 단 하루 만에 도합 100만 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9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16.8%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깨부쉈을 뿐 아니라, 무려 9주 연속 동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3대천왕’ 심수봉-남진-주현미 레전드의 노래로 벌이는 1라운드 ‘듀엣전’과 2라운드 ‘개인전’이 더해진 본격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무엇보다 ‘불트’ 준결승전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는 불타는 상승세를 점화시킨 가운데, 포털 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클립 동영상 조회수 역시 단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불타는 화제성’을 고스란히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먼저 손태진은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에서 부른 ‘백만송이 장미’로 “이런 무대가 바로 트롯의 블루오션”이란 극찬을 들으며, 조회수 총합 57만 회를 돌파하는 범접 불가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 손태진과 황영웅이 함께 부른 ‘비나리’ 역시 원곡자 심수봉마저 울컥하게 만드는 신공을 발휘, 30만 회에 육박하는 등 강력 우승 후보 양대 산맥임을 입증해 감탄을 자아냈다.
에녹은 신성과 준결승전 1라운드 듀엣전에서 ‘신에한수’를 결성,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으로 감미로운 보이스 조화를 선보이며 여심을 제대로 뒤흔들었고, 2라운드 개인전에서는 박력 있는 댄스를 곁들인 ‘님과 함께’ 무대로 남진의 기립박수를 끌어내며 ‘트뮤의 창시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직후 에녹의 무대는 조회수 20만 뷰에 가까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다가올 ‘불타는 트롯맨’ 10회에서는 손태진과 에녹, 민수현에 이은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 대결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손태진과 함께 1라운드 중간점수 1위에 등극한 ‘국민 아들’ 황영웅과 에녹과 짝을 이뤄 활약한 ‘전통 강호’ 신성, 민수현과 ‘충청의 아들’로 뭉쳐 중간점수 2위를 기록한 ‘신흥 강자’ 박민수 등이 칼을 간 개인전 무대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 결승전으로 가는 단 하나의 무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준결승에서 또 어떤 순위 대격변이 벌어질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제작진은 “실력자 중 실력자만이 살아남은 만큼, 좀처럼 가늠하기 힘든 벅찬 대결이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라며 “1라운드 듀엣 무대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2라운드 개인전을 통해 중간 집계 순위가 어떻게 뒤바뀔지, 최종 TOP8의 영예는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의 ‘대국민 응원투표’는 공식 투표 앱 ‘네이버 나우’ 속 ‘불타는 트롯맨’ 페이지에서 1일 1회 7명의 트롯맨에게 투표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