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가상현실(VR) 게임 신작 '다크스워드'가 연내 메타(구 페이스북) 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앞서 9일 PICO 스토어 출시로 중국 시장에 진출,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에서 사명 변경 후 메타버스와 VR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메타와 손잡고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컴투스로카는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다. 첫 작품 다크스워드는 PC 등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
주변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잡고 던지거나 직접 망치로 무기를 두드려 벼려낼 수 있는 상호작용성으로 몰입감을 제공한다. 검·방패·활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재료 수집과 아이템 제작 및 강화 등 RPG적인 재미와 함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구현했다.
컴투스는 향후 PICO 스토어 서비스 범위도 전세계로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VR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에서 게임성과 흥행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PICO' 글로벌 서비스 확대와 메타 스토어 입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PICO 중국 스토어 출시 이후 높은 성과와 좋은 유저 반응을 얻어내며 '다크스워드'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메타 스토어 입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