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창업을 위한 준비부터 실행, 성장, 도약까지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공모사업' 주관기관으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됐다.
창업패키지는 △창업 준비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창업패키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 패키지 등 성장단계별로 3개 사업으로 나눠졌다.
운영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이다. 올해는 예비창업패키지 19억8000만원, 초기창업 패키지 25억원, 창업도약 패키지 4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2026년까지 총 3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매년 예비창업자 32명 내외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교육, 최소기능제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이후 업력 3년 이내 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한다. 매년 30개사 내외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다양한 실증, 판로 개척, 초기 투자유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이후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인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약기 창업기업 30개사를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후속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진출 등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창업 준비부터 도약까지 창업 성장 단계마다 촘촘한 지원으로 창업성공률을 높이겠다”며 “창업혁신 클러스터 구축, 5000억원 펀드 조성, 대기업 성공 노하우 전수 등 차별화된 창업 정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