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차량용 카메라 기능 안전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 제품 성능 고도화로 모바일에 이어 차량용 카메라에서도 경쟁 우위를 차지하려는 포석이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차량용 기능 안전(Automotive Functional Safety)' 분야 경력 직원 채용에 나섰다. 기능 안전 엔지니어는 차량 전기, 전자 시스템 안전 기능을 평가하고 분석해 국제 표준에 맞는 제품 개발을 관리한다. 자동차 전장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전보다 기능 안전 엔지니어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안전 규격과 표준에 부합하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LG이노텍은 차량 안전 기능 개발자, 지원 업무 경험이 보유했거나 기능 안전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키우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차 카메라 사업(차량 CM)을 전장부품 사업부에서 광학솔루션사업부로 이관한 바 있다. 지난해 LG이노텍 자동차용 카메라 사업은 첫 흑자를 냈다.
LG이노텍 차량용 카메라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전문 인재 채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완성차,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수주가 늘면서 미래 먹거리로 모빌리티 부품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북미 메이저 전기차 업체의 핵심 카메라 공급사로 부상해 주목받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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