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제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발표한 '2022 CDP 기후변화 대응(2021 CDP Climate Change)' 평가에서 9년 연속 통신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DP는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해 평가하고 있으며,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한 뒤 발표하고 있다. 올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통신·금융·소비재·에너지·원자재·IT 등 9개 산업분야에서 우수기업 28곳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능력, 환경 경영정보의 신뢰도 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9년 연속으로 통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평촌메가센터 데이터센터(IDC)에서 태양광 패널과 히트 펌프 설비 등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본사인 용산사옥에서도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ESG 흐름에 발맞춰 국내외 금융기관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유용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저탄소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