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이준임 삼진정밀 상임감사가 모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준임 삼진정밀 상임감사와 정태희 대표(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부부가 참석했다.
이 감사는 한남대 가정교육학과 78학번 졸업생으로, 삼진정밀 정 대표의 부인이다.
이 감사는 “모교인 후배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광섭 총장은 “평소 한남대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기부해주신 뜻을 소중히 여겨 대학 발전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정밀은 국내 물산업용 밸브 시장 1위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이 60%에 이르는 대전지역 대표 기술 기업이다.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팀과 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개선한 '수돗물 음용수대'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