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년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주요 동향과 통계를 정리한 '2022 방송영상 산업백서'를 발간했다.
방송영상 산업백서는 국내 방송영상산업 이슈·현황, 해외 방송영상산업 현황, 방송영상 이용 행태 등이 수록됐다.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현황과 성장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일반 현황, 매출액 현황, 수출입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를 수록했다.
2021년 기준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4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또한 약 2억8477만달러(3260억원)로 전년 대비 41.5% 증가했다. 해외 수출 형태는 영상물 수출 비중이 전체의 53.4%, 라이선스 판매 비율이 46.4%였다.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사업체 수, 매출액, 종사자 수는 모두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12월 말 기준 방송영상물을 제작해 납품한 매출 실적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는 732개다.
매출 10억~100억원 미만 사업체 수가 239개로 전년 대비 2.2%, 매출 100억원 이상 사업체 수는 10% 늘어났다. 국내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종사자 수는 총 1만3568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방송영상독립제작사 프로그램 제작·납품을 통해 3조9770억원을 벌어들였다. 전체 매출의 87% 수준이다. 판매 수입이 2조9418억원, 라이선스 수입이 7822억원, 간접광고 수입이 237억원, 협찬 수입 142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물 제작 장르별로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드라마 64.9%, 오락·예능 11%, 교양·시사 5.7%, 다큐멘터리 2.2% 순으로 집계됐다. 드라마 제작 건수는 644건으로 전년 대비 65.1% 늘어났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