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지멘스가메사(SGRE)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사는 △초대형 해상풍력 너셀 조립 및 시공, 유지·보수(O&M) 등 기술 협력 △국내 부품 업체 발굴 및 육성 △해상풍력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
SGRE는 독일 지멘스에너지 자회사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 1위다. 21GW 공급 실적을 보유했다. 현재 6㎿급부터 14㎿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 참여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존 제품 고도화, 모델 다변화 등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