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010년부터 광주시 지원을 받아 무료로 제공하는 '기업맞춤형 입찰정보 제공사업'이 지역기업의 매출증대를 크게 견인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829개사가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용역·구매 등 각종 입찰에 참여해 1061건을 낙찰받아 2416억원 규모의 낙찰실적을 달성했다.
광주상의는 입찰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기업의 입찰시장 낙찰률 향상을 위해 기업맞춤형 전문가 컨설팅과 전자입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입찰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여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달청 나라장터 뿐만 아니라 국방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포스코, 한국통신, 아파트단지 등 전국 산재된 발주처의 입·낙찰 정보를 기업맞춤형으로 실시간 제공해 지역기업은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고 입찰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별 사업형태, 업종에 따라 원하는 정보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기업별 맞춤형정보를 제공해 지역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와 더불어 전문가 컨설팅 및 전자입찰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