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버추얼 트윈을 통해 국내 디지털 전환 수요를 공략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한국지사 25주년을 맞이해 올해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삼손 카우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라며 “1998년 10명 팀으로 시작한 한국지사가 이제 임직원 300명이 함께하는 회사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 다쏘시스템은 한국 시장에서 전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개선이 가능한 버추얼 트윈을 내세울 방침이다.
한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제조 산업은 미래 모빌리티 정의에서부터 플라스틱 의존도를 줄이는 패키징 개발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가속하고 있다.
카우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시장은 자국에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지속 가능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한국 제조 기업에는 버추얼 트윈 지속 가능성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기술이 지속 가능 경영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버추얼 트윈을 통해 2030년까지 △건설·도시 △소비재 △운송·모빌리티 △생명 과학 △전자·전기 분야에서 총 1조3000억달러(약 1585조원)의 경제적 가치와 7.5기가톤의 이산화탄소 환산톤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날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영업 본부장을 신임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로 선임했다. 정운성 신임 대표는 18년간 서비스, 프리세일즈, 다이렉트 세일즈 등 다쏘시스템코리아 주요 리더 보직을 맡아온 인물이다.
정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국내 2만2000여 보유고객과 파트너 생태계의 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학계, 정부가 버추얼 트윈 익스피리언스를 채택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