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인텔리전스 “CTV는 디지털광고를 위한 세번째 디바이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지난 2018년 PC와 모바일에 한정됐던 프로그래머틱 광고 영역을 TV로 확장해 CTV(커넥티드TV)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업계 선두 주자로서 PC와 모바일, TV 모두를 커버하는 첨단 광고 기술력을 통해 광고 시장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모티브인텔리전스는 '크로스타겟TV(CrossTargetTV)'를 론칭한 애드테크 기업이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 TV, TV 스틱, 게임 콘솔, 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기기에 연결된 TV를 의미한다.
크로스타겟TV는 TV광고에 프로그래머틱 광고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CTV 광고 매체와 연동 △국내 4000만 이상 자체 모바일 오디언스(고객군) 데이터 기반 TV 타깃팅 △크로스 디바이스 타깃팅 △투명한 운영성 등을 지원한다. 회사는 최근 기업 공개(IPO)를 준비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은 정인준 모티브인텔리전스 이사 일문일답.
-국내 CTV 시장 상황은.
▲한국의 경우 CTV 광고 시장 규모를 숫자로 표현할 정도로 시장 경험치가 쌓인 상황이 아니다. 다만 CTV 특징이 전통 TV와 다르게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기존 방송광고 시장에 더해 약 4조4000억원의 노출형 디지털 광고 시장 고객도 CTV 광고 활용성에 집중하고 있다. 동영상 소재가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 형태라는 점이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큰 스크린인 TV에 광고가 노출된다는 점이 호평받고 있다.
-크로스타겟TV 특장점은.
▲전통 TV 광고와 다르게 오디언스 레벨 타깃팅 광고가 가능하다. 우리 CTV 광고 플랫폼은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5개와 연동된 상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제공한다. 광고주가 자체 오디언스 데이터가 없거나 부족해도 '경쟁사 제품 구매 이력 오디언스' '유아제품 구매 이력 오디언스'처럼 광고주 캠페인에 최적화한 오디언스 세그먼트를 제공한다.
광고주가 보유한 오디언스 데이터와 데이터 관리플랫폼(DMP)을 기반으로 오디언스 타깃팅이나 TV에서 모바일, 모바일에서 TV와 같은 크로스 디바이스 리타깃팅도 가능하다.
실시간 광고, VoD 내 광고, 스트리밍 TV 광고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소비 상황에 따른 다양한 광고 인벤토리가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예산 집행과 캠페인 기간 관리도 지원한다.
-올해 포부는.
▲CTV가 TV 광고의 기존 장점에 디지털화를 통해 더욱 우수해진 광고 방식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전통 TV 광고를 구매하던 광고주에게 TV 광고성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겠다. 아울러 TV 광고에 적극적이지 않던 디지털 광고 구매 광고주를 대상으로 CTV 광고 컨설팅 활동도 수행하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