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그라비티, 타이베이 게임쇼 출격... 중화권 공략 박차

컴투스와 그라비티가 대만에서 열리는 2023 타이베이 게임쇼(2023 TGS)에 참가해 중화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서머너즈 워와 라그나로크 등 해외에서 흥행 성과를 낸 핵심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작을 소개하고 이용자와 접점을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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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023 타이베이 게임쇼 부스 조감도

컴투스는 대만 현지 관람객을 위해 부스 방문 만으로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만의 특징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작품 배경인 라힐 왕국 모습을 그대로 옮겨 무대를 구성했다. 크로니클 속 주요 던전 중 하나인 '잊혀진 대지 신전'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시연대도 제공한다.

대만 유명인과 함께 크로니클의 게임성, 다양한 콘텐츠를 재미있게 알린다. 현지 인플루언서 9인도 초대해 각종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크로니클 개발을 맡은 이은재 컴투스 총괄PD 등 개발진이 부스에 방문, 이용자와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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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 2023 타이베이 게임쇼 부스 이미지

그라비티는 대만 지사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타이베이 게임쇼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 부스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내 말랑도 지역을 모티브로 꾸몄다. 중앙에 위치한 메인 무대에서는 카프라 공연, RO 런웨이 쇼, 라그나로크 오리진 5 대 5 경쟁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 좌측은 골프 몬스터즈와 라그나로크 오리진 시연존, 포토존으로 구성했으며 우측에는 신작 8종 시연존과 상품 판매존을 만들었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는 2023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에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 및 신규 서비스 예정 게임 등 총 12종의 타이틀을 출품한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활용한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를 최초로 공개하고,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관련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그라바티에서 신규 IP로 기획한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도 만나볼 수 있다.

김진환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전세계 여러 국가가 엔데믹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타이베이 게임쇼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유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기존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신규 직업·시스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시연존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는 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총 25개국에서 275개 기업이 115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