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컴퍼니와 미니레코드는 친환경 앨범으로 불리는 플랫폼 앨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간 업무협약은 친환경이라는 세계 기조에 부합한다. 플랫폼 앨범을 기반으로 국내 음반시장에서 사업협력은 물론이고 해외 음반시장, 특히 미국 빌보드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공동 진출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플랫폼 앨범 서비스제공 방법에 특허·독자 기술을 보유했다. 글로벌 음반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양사간 업무협약은 친환경을 표방하는 플랫폼 앨범 국내외 음반시장에서 비중 확대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레코드는 국내 최초로 플랫폼 앨범을 개발해 지난해 1월 첫 앨범을 출시한 업체다. 플랫폼 앨범 핵심 기술 특허를 보유했다. 미니레코드 플랫폼 앨범은 2010년 3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출발한 이후 국내외 K-pop 팬덤 요구를 꾸준히 연구분석한 결과물이다.
위버스는 하이브가 최대주주(55.5%지분)로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기업이다.
미니레코드는 위버스와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하이브로부터 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지분율과 투자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위버스는 사업파트너로, 모기업인 하이브는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됐다”면서 “미니레코드 플랫폼 앨범 매출성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하이브로부터 전략적 투자에 힘입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