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2022년 영업익 2086억...전년比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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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GC에너지 제공]

SGC에너지는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액 2조8231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도 대비 각각 48.7%, 3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54.2% 증가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SGC그린파워 연간 실적이 첫 반영됐다.

건설·부동산 부문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3억달러 규모 베트남 반도체 공장을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유리 부문은 원가절감으로 흑자전환했다.

SGC에너지는 올해 2023년 매출 목표로 2조83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목표 2조5155억원 대비 12% 늘려 잡았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사업구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긍정 성과를 냈다”면서 “올해도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신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는 등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