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CJ ENM, 신인 창작자 드라마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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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근 CJ ENM 대표(왼쪽)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신인 창작자 데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방송영상콘텐츠의 미래' 신인 창작자 지원을 위해 CJ EN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이 보유한 투자·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방송산업 미래를 이끌 신인 창작자의 데뷔작 제작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콘진원은 예산 10억원을 투입, CJ ENM '오펜' 신인 창작자가 기획·개발한 드라마 시리즈와 단막극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제작비와 우수작 방영을 지원한다.

지원작으로 '그랜드 샤이닝 호텔' '나를 쏘다' '2시 15분' '산책'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여름감기'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등 8개 작품을 선정했다. 제작이 완성된 작품은 신인 작가 데뷔무대 tvN '오프닝'과 티빙 등에서 방영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신인 창작자 지원으로 K-방송영상콘텐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협력을 추진했다”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경쟁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민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은 “2017년 출범한 오펜은 그동안 많은 신인 창작자를 발굴·육성, 업계 최고 등용문으로 성장했다”며 “콘진원과 협약으로 오펜은 한 단계 도약, 신인 창작자를 향한 지원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제작지원 예산 439억원 등 449억원 규모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중소제작사-OTT 플랫폼 동반성장과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미래를 이끌어 신진 창작자 데뷔작 제작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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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