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재난안전 솔루션 등 앞세워 매출 30%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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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미들웨어 전문기업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임종혁)는 새해 경기 침체 전망에도 커뮤니케이션 제품군과 트레이딩 제품군을 앞세워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한 4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모바일 실시간 비상동보 솔루션 '하이렌(HiREN)', 위치기반서비스(LBS) 기반 상황전파솔루션 'LBS상황전파시스템' 등 커뮤니케이션 제품군과 금융 트레이딩 서비스용 통합패키지 'H-OMS(Order Management System)', 소상공인거래소 플랫폼 '스카이라크(SkyLark)' 등 트레이딩 제품군을 갖고 있다. 이외 주력인 메시징(TiTAN), 오피스, 모니터링 등 총 5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경찰청에 모바일 실시간 비상 동보 솔루션 '하이렌'을 지난해 공급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LBS 상황전파시스템'도 구축해 정상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비상대응 훈련, 긴급 상황전파, 비상소집, 재난 등 상황 발생시 현장 중심 상황을 신속하게 실무기관에 전파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회사는 경찰청 112 시스템 기능 개선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산림·소방·교육·국방·항공·철도·축산 등 사회 인프라 분야의 공공·민관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안전 지킴이'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압사 등 일선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 전·후에 '하이렌' 등을 제때 활용하면 실시간 알림으로 긴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비대면 상황에서도 소통이 가능해 국민 안전을 책임질수 있다”며 “'하이렌'을 정부 안전관리정책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장기간 금융 고객사의 운영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금융 트레이딩 서비스용 통합패키지 'H-OMS'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 회사는 지난해 부산은행·광주은행 등 주요 지방은행에 'H-OMS'를 구축,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받은데 이어 올해 경남은행을 시작으로 전북 등 지방 은행을 타깃으로 H-OMS 기능을 확장 또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방은행은 수익사업 차원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주문거래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H-OMS'는 신속한 시세 처리, 주문 체결 업무에 적합해 IT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방은행과 윈윈하는 데 일조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외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는 등 올해 커뮤니케이션·트레이딩 제품군 개발과 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해 고객 만족과 최고 품질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이에 앞서 지난해 SW디자인랩(소프트웨어 설계사무소)을 SW업계에서 처음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IT와 산업간 융복합화 시대에 설계를 바탕으로 SW 개발해야 결함 없이 안전성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