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GA 쇼' 참가...美 스크린 골프 시장 공략

LG전자가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에 참가,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 2023'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0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며 전 세계 약 80개국 1000여 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골프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와 함께 공간 맞춤형 실내 골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 프로빔 레이저 4K'를 활용해 조성한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4K 해상도로 골프 라운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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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설치된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 레이저 4K를 활용해 조성한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LG전자 모델이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있다.

고급 주택 실내 공간을 연상시키는 레지덴셜존에서는 LG 프로빔의 초대형 화면으로 스크린골프뿐 아니라 홈 시네마도 즐길 수 있다.

미국골프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의 골프 인구는 약 3750만명으로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스크린골프, 인도어연습장 등 야외 골프장 외 장소에서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 골프장 수요 증가와 함께 주택 내 여유 공간에서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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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시관 내 조성한 마치 고급 주택의 실내 공간을 연상시키는 레지덴셜 존에서 모델이 실내 골프를 즐기고 있다.

LG 프로빔 레이저 4K(모델명 BU53PST)는 최대 300형 화면에 4K 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밝기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유사한 5000안시루멘에 명암비가 300만 대 1 가량이다. 일반 램프보다 수명이 긴 레이저 광원도 탑재했다.

최남규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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