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신사와 LG그램 팝업스토어 운영...스타일 앞세워 MZ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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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스타일 랩 (자료 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가 패션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LG그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디자인 혁신을 강조한 'LG그램 스타일'에 패션을 접목해 MZ세대(198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를 공략한다.

LG전자는 다음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그램 스타일 랩(gram Style LAB)'과 '무신사 테라스 성수' LG그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문을 여는 그램 스타일 랩은 2014년 출시 이후 10년간 진화한 그램 역사를 소개받고, 2023년형 그램 신제품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LG전자는 지난 24일 그램 라인업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그램 스타일'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빛 각도와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 고릴라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키보드 아래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 패드를 탑재하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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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스타일 랩 (자료 LG전자 홈페이지)

LG전자는 그램 스타일 랩에서 무신사 입점 브랜드와 함께하는 퍼스널 스타일 추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타일리스트가 예일, 커버낫, 드로우핏 등 인기 브랜드 의상과 그램을 접목해 제안하는 '그램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룩' 등을 알려준다.

LG그램 신제품 '그램 360'으로 진행하는 드로잉 클래스도 마련했다. 사진 촬영 후 그램360에 사진을 옮겨 무신사 추천 코디 중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 사진에 무신사 룩을 드로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가 함께 한다.

무신사 테라스 성수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3 그램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무신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MZ세대에 2023년 그램 신제품 디자인 혁신 상징성을 강조한다.

LG전자는 다음달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그램 스타일 한정판 출시도 예고하는 등 졸업·입학식이 몰린 아카데미 시즌 MZ세대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LG전자는 18㎜ 이하 두께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 37.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