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은 의료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된 ‘QI 경진대회’ 결과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달 12일부터 신관 지하 1층에서 QI 포스터 경진대회를 펼쳤다. QI란 Quality Improvement의 약자로 ‘병원의 질(Quality) 향상(Improvement)’을 뜻하는 용어다. 병원 인증제도와 함께 생긴 해당 용어는 양질의 진료 제공, 환자 만족도 향상, 병원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병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도입되고 시행되는 활동을 말한다.
연세사랑병원의 QI 경진대회에는 총 12팀이 참여했다. 각각의 팀은 낙상 발생률 감소, 수술 후 외래 진료 환자의 만족도 향상, 환자식 만족도 향상, 의무기록 기재 정확도 제고 등 다양한 분야서 병원 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경합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수술간호팀이 차지했다. ‘폐기되는 탭 거즈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을 주제로 다수의 공감을 얻어내며 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QI실과 31병동, 51병동, 우수상에는 체외충격파실이 선정됐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병원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구성원들에게 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QI실을 운영,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교육, 경진대회 등을 통해 질 향상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QI 교육을 실시했다. 당시 연세사랑병원은 △QI 개념 및 운영 방법 △QI 활동 사례 공유 △환자 안전 개념과 환자 안전 사건 사례 △환자 안전사건 유형 및 보고 방법 △원내 QI 모니터링 현황을 공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