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이 3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물걸레 청소기 '엣지2'를 순차 출시한다.
엣지2는 국내에 지난해 8월 나온 제품이다. 2019년 출시 이후 2020년 국내 최다 판매 제품에 등극했던 엣지 후속작이다. 에브리봇은 엣지2에 이어 하반기에는 최신작인 '쓰리스핀 에보'도 해외에 내놓는다.
에브리봇은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해외 바이어에게 엣지2, 쓰리스핀 에보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해외 주요 매출처인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 바이어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브리봇은 신제품 해외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 주요 전략이었던 온라인 채널 판매를 유럽과 동남아로 확대한다. 동시에 호주, 베트남 등에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한다. 해외 매출 가운데 70~80%에 이르는 북미권 비중을 낮추고 판로를 다양화한다.
에브리봇 수출액은 2019년 8억원에서 2020년 39억원, 2021년 64억원으로 지속 상승세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5%에서 2021년 12%까지 확대됐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