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난해 보이스피싱 10만4990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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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해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했다. 약 6억5000만건의 문자 스팸, 415만건의 스미싱 문자, 56만 건의음성 스팸도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설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에도 대비한다.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통화를 발신 차단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도 운용중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은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전화와 범죄 번호인 7만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했다.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SV)으로 환산 시 약 846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다양한 고객정보와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사이버(Cyber) 위협대응팀'을 신설했다. 사이버위협대응팀은 기존 보안 위협 영역에서 나아가 신종 수법 기반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등 사회공학적 범죄에 이르기까지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 T전화는 전화 수발신 및 전화번호 검색 시 해당 번호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OO은행 고객센터' 정보 등도 표시해 준다. 또 T스팸필터링 앱을 다운로드 받아 기본적인 스팸과 스미싱 번호를 차단할 수도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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