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지난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시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범죄 예방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안심벨 보급·설치 사업 등 각종 범죄예방 사업에 활용해 왔다.
또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공모사업에 참여해 범죄예방 환경분석 과제를 수행 중이다.
표준분석모델은 공공분야 유사중복분석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수행한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의 활용 데이터, 절차, 기법 등을 표준화해 정립한 참조모델을 의미한다.
시는 오는 4월 범죄예방환경 표준분석모델이 완료되면 안산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분석 결과를 활용해 범죄예방 사업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