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SM 계열 디어유에 '유니버스' 사업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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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양도한다.

엔씨는 11일 '유니버스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의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2월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유니버스 서비스는 내달 17일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달 17일 오후 6시부터 '스토어' 내 모든 유료 상품(멤버십, 패키지, 러브)과 아이템 판매가 중단되고, 25일 오후 6시부터는 환불에 대한 상세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디어유는 유니버스 사업을 양수하며 지식재산권(IP) 계약권만 가져오기로 했다. 디어유가 운영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에 유니버스에 입점돼 있던 연예인 IP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버스는 엔씨가 2020년 8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면서 내세운 신규 서비스다. 134개국에 동시 출시했으며 233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넓혔다.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2400만회에 이른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