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은 팁스(TIPS) 운영사 엔슬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사각은 마이데이터 종합관리 플랫폼 '캔디'(CANDiY) 서비스 운영사다.
캔디는 금융·생활소비·의료 등 개별 기업에 흩어진 개인 정보를 자체 구축한 안전한 개인정보 저장소(PDS)에 모으고,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관리·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각은 올해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통해 개인이 흩어진 자신의 정보를 자산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사각이 캔디 서비스를 통해 향후 이종 산업과 데이터 결합 및 연계 가능성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건규 사각 대표는 “캔디는 개인 데이터 수요가 높은 기업과 이용자를 연결해 이용자가 수익을 얻는 구조로 개인정보 자산 가치를 찾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