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이 알뜰폰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월 2만원대에 쓸 수 있는 요금제 2종류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요금제는 △음성 무제한, 문자 무제한,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5G 통화 맘껏 20GB'(월 2만6900원) △음성 2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20GB을 제공하는 '5G 데이터 충분 20GB·200분'(월 2만4900원) 2종류다.
특히 100GB 이상 고용량 데이터와 10GB 이하 저용량 데이터로 양분된 알뜰폰 5G 시장에서 20GB 중간요금제를 추가해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 폭을 넓혔다.
KT엠모바일은 지난해 9월 5G 상품 10종 출시 이후 5G 가입자가 약 5배 성장했다. 지난 4분기 가입한 고객이 최근 2년 동안 5G 가입자 49%에 달한다. 특히 MZ세대 비중은 52%를 넘어섰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자급제 단말+알뜰폰 요금제' 트렌드에 맞춰 5G 라인업을 확대해 알뜰폰 5G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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