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일 초(超)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초(超)위기 상황 속에서 산은이 한국 경제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성장 불씨를 다시 살리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은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새해 추진할 3가지 목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국가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역 성장, 시장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시장 안정 및 리스크관리를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수도권과 동남권을 국가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고 그밖에 소외된 지역까지 세심히 살펴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