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시 899명 선발

가·나군 모집, 정시 모집인원 899명, 수능 100% 선발(예·체능 제외)
수시모집 축소 및 정시모집 확대
전자IT미디어공학과 학과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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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가'군 425명, '나'군 474명, 총 899명(수시 미충원인원 제외)을 모집한다.

정시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하며 수능 성적 반영방법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점수로 변환해 활용하고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를 반영한다. 전공계열별 반영영역은 공학계열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인문계열과 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은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확률과통계 택1),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 스포츠과학과, 조형대학(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 제외) 국어,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과학탐구를 반영하며, 인문·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사회·과학·직업탐구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올해 입시의 주요 변경사항은 일부 학과의 모집단위 개편이다. 정보통신대학의 전자IT미디어공학과는 전자공학과와 스마트ICT융합공학과로, 미래융합대학의 융합공학부는 융합기계공학과와 건설환경융합공학과로 융합사회학부는 헬스피트니스학과, 문화예술학과, 영어과, 벤처경영학과로 나눠 선발한다. 또 환경공학과의 환경공학전공과 환경정책전공은 2023학년도부터는 환경공학과로 통합해 선발한다.

신재협 서울과학기술대 입학처장(금속공예디자인학과 교수)은 “서울소재 유일의 국립 종합대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112주년을 맞았다”며 “우리 대학은 긴 역사 속에서 전문지식의 실용적 실천을 지향해왔으며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재정 지원과 함께 우수한 신임교수진의 확보와 지속적인 교육연구 인프라의 구축으로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발전하는 대학'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입학 성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인공지능응용학과'의 신설에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 및 정책과 공학적 전문성을 보유한 미래에너지 융합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와 '미래에너지융합학과'를 신설, 첨단인재 육성과 실용적 학풍을 일관되게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입학홈페이지에서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한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험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 중이며 온라인상담, 전화상담 등 일대일 맞춤형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과기대 학생들의 대기업·공공기관 취업률도 상승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건강보험DB 기준 2021년 취업률에서 서울권 대학 중 2위를 차지하며 코로나19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취업률 순위가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률(18년 17.2%, 19년 18.8%, 20년 24.1%)과 공공기관(공기업 및 국가기관 등) 취업률(18년 19.7%, 19년 26.4%, 20년 29%)도 3년 연속 대폭 상승했다. 2020년 졸업생 중 53.1%가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했다.

예비창업패키지 및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등을 통한 창업지원에도 나섰다. 서울과기대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을 통해 2021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62억1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기술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 창업 교육지원, 판로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제하고 있다. 청년·중장년 예비창업자에게 1인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역과 기관 간 상생을 통한 과학기술인양성과 동북권 창업지원 인프라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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