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는 새해 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에 기여할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수소, 에너지솔루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분야 탄소감축 솔루션으로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새 대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한다.
SK E&S는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플러그파워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GenDrive)', 수소 충전기 '젠퓨얼(GenFuel) 디스펜서' 실물을 전시한다. 특히 젠드라이브는 일체형 패키지 형태로, 기존 배터리 기반 전동 지게차 배터리룸에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
SK E&S는 액화수소 드론도 전시한다. 이 드론은 지난 2월 세계 최장 13시간 24분 연속비행에 성공했다. 액화수소 드론은 리튬이온 배터리 및 기체수소 드론 대비 각각 최대 26배, 6배 이상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있다.
가정용 EV충전기 'COVE'도 공개한다. 앞서 SK E&S는 지난 3월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했다. 에버차지 EV충전기는 '다이나믹 로드 매니지먼트' 기술로 건물 전체 전력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한다. 또 충전 중인 전기차 충전 패턴 등을 분석, 전력을 배분해 타사 대비 약 5배까지 충전기 설치·운영이 가능하다.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SK E&S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솔루션, 액화천연가스(LNG)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 분야 기술 고도화로 탄소감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저탄소 기반 사업 모델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