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점 디자인을 지닌 지프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특별한 색상을 입는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만의 개성을 강조한 랭글러·그랜드 체로키 L 기반 '스페셜 컬러 에디션' 3종을 국내에 한정 판매한다. 지프는 그동안 외장 색상을 꾸준히 추가해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외장 색상은 랭글러 루비콘 4도어를 기반으로 한 '얼 클리어 코트(Earl Clear Coat)'와 '레인(Reign)', 그랜드 체로키 L 기반 '엠버 펄 코트(Ember Pearl Coat)'로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랭글러 얼 컬러 에디션은 글래디에이터 파아웃 콘셉트에 처음 적용한 색상으로, 아쿠아마린에서 영감을 얻은 대담한 회색 음영이 특징이다. 하늘색 빛을 품은 회색이 신비로우면서도 오묘한 자연 색상을 연상케 한다. 랭글러 레인 컬러 에디션은 2018년 이후 더 화려하게 돌아온 보라색이다.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이 색상은 2023년형에만 한정적으로 적용해 판매한다.
그랜드 체로키 L에 엠버 펄 코트 색상을 입힌 엠버 에디션은 어두운 빨강 색상으로 차량을 더 돋보이게 한다. 붉은 빛 차체가 그랜드 체로키 L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부각시킨다. 색상이 무게감을 더해 차분하고 품격있는 분위기를 완성한다.
랭글러 얼과 레인 스페셜 컬러 에디션 2종은 국내 각각 50대 한정 판매한다. 그랜드 체로키 L 엠버 에디션은 30대만 판매한다. 스페셜 컬러 에디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랭글러 8110만원, 그랜드 체로키 L 1억82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색상의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며 “랭글러에 이어 그랜드 체로키 L까지 차량 개성과 특성을 더 강화할 수 있는 스페셜 컬러를 통해 자신만의 모델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