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AI 기반 디지털 케어 플랫폼 '늘(NEUL)'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투엔은 주 전시관인 컨벤션홀 테크홀에 전시 홍보관을 설치하고 △AI 기반 실버 케어 플랫폼 '늘' △클라우드 및 분산 환경 데이터 처리 가상화 솔루션 '슈퍼애시드(SuperACID)'를 소개한다.
2023년 상반기 론칭하는 '늘' 플랫폼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실버 케어 서비스이다. 사고 발생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 환자의 낙상, 급작사 등 위험도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 예측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바이털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위험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환경 센서와 '늘 스마트 밴드'도 주목할 만하다. 환경 센서를 통해 내부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고음 등을 측정해 환경에 대한 케어까지 돕는다. 스마트 밴드는 자체 제작해 고령 환자를 고려한 편안한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였다. 응급 상황 시 의료진과 간병인에게 즉시 연결되는 호출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는 또한 부스에서 실버케어 플랫폼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꾸려 체험형 시뮬레이션존을 운영한다. 플랫폼 도입 시 보호자, 의료진, 고령의 환자의 관점에 맞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에시드'는 넷플릭스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IT 기업의 핵심 IT 전략인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를 포함한 모든 분산 환경에서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한다. 데이터 오류를 처리하기 위한 추가 개발 없이 완전한 데이터 정합성을 보장해 개발자가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투엔은 슈퍼애시드를 오픈랩스와 공동 개발했다.
김문영 비투엔 부대표는 “CES 2023에 참가해 새로운 잠재 고객 발굴과 신제품에 대한 다양한 국가의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전시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늘 플랫폼의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픈랩스와 공동 개발한 '슈퍼애시드' 솔루션 역시 정식 출시 전부터 MSA로 전환하려는 기업과 분산 환경을 사용하는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CES 2023 부스 상담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