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센터에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소' 구축

BMW 드라이빙센터 동시 80대 충전
내년까지 1000기 이상 충전 인프라 마련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와 파라다이스시티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막시밀리안 슈베르 BMW그룹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 장-필립 파랑 BMW그룹 아태지역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총괄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사장이 BMW 드라이빙센터 내 BMW 차징 스테이션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BMW 드라이빙센터에 마련한 차징 스테이션은 총 40기, 동시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단일 공간 최대 규모 충전 시설이다. 이 시설은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개방한다. 또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16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8기 규모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BMW코리아는 차징 스테이션 개소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내년 강원과 경기, 경남, 서울, 제주 지역 호텔과 리조트 등 여가시설에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개소한 BMW 차징 스테이션.

아울러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전국 20개소 이상 차징 스테이션과 200기 충전기를 추가로 마련, 총 1000기 이상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

앞서 BMW코리아는 2014년 i3 출시 시기에 맞춰 전국 이마트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했다. 제주도 내 급속 충전소 등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에 532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다. 평택 BMW 차량물류센터(VDC)에도 150기의 충전 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