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SM6, 르노 조에, 르노 캡처 등 자사 이지 커넥트 시스템 장착 차량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 업데이트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무선 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FOTA 방식으로 이뤄지며, 대상 차량의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에 한해 진행된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멀티미디어 시스템 사용자 안정성 개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UI 개선(홈 화면 상단에 바로가기 버튼 추가) △시스템 알림 개선 등이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14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대상 차량 고객에게는 카카오톡 알림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9.3인치 이지 커넥트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 중 2022년 10월 12일 이전 생산된 XM3, 2022년 10월 19일 이전 생산된 SM6를 운행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9.3인치 이지 커넥트 내비게이션 또는 7인치 이지 커넥트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장착된 르노 조에와 르노 캡처 차량도 이번 무선 업데이트에 포함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등 이미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은 추가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 무선 업데이트는 르노코리아차 이지 커넥트 시스템 LTE 통신망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없이 대상 기간에 차량의 시동만 켜면 별도 요청 없이도 주행 중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된다. 고객이 주행을 마치고 다운로드가 완료된 상황에서 시동을 끄면 멀티미디어 화면에 안내 팝업창이 뜨며, 고객이 동의하면 10분가량 자동 설치 후 시스템이 종료된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르노코리아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